2018년, 11월 청주-오사카 여행 3일차
아라시야마-호센인-난바(모미지)

난 여행은 무조건 많이 움직이고 많이 보고 많이 먹는게 남는거다!!! 라는 주의라
아무리 힘들어도 아침 일찍 일어나려고 노력한다.
같이 간 친구는 여행은 쉬는거라는 주의라 약간의 마찰이 있었지만!
오늘은 교토에 가기로 한 날이라 내 말을 따라주기로~
우린 미리 교토에서 갈 곳을 정해놓았기에 한큐패스를 한국에서 끊어왔다.
모두 패키지로 구매했기에 엄청 저렴하게 get! <오사카 여행 1편>
원래는 금각사, 은각사 모두 가고 싶었지만, 금각사는 한창 공사중이어서 포기하기로,,
결국 몇년 전부터 보고 싶었던 아라시야마 대나무숲으로 고고
날씨가 너무 좋았기에 아직 졸린 눈으로 열차에 올랐다.
고베나 교토로 가는 짙은 갈색의 열차는 색다른 느낌을 준다.
마치 해리포터 열차 같은 기분??
열차에 사람이 너무 많아 앚을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너무 좋은 날씨를 보며 갈 수 있음에
감사했다. 에어팟을 한쪽씩 끼고서..
아침 일찍 나오는 터라 아무것도 먹지 않고, 배고프고, 졸리고,,,
결국 서로 아무말도 하지 않고 밖만 바라보며 멍하게 여유를 즐겼다.
교토는 생각보다 멀었다.
특히 아라시야마는 종점이었기에 더욱 먼 느낌!
드디어 도착

이곳 편의점 로손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입장권을 사러 올라갔다.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 입장권 - 1000엔 (1인)
그 곳으로 가는 길이 생각보다 길었는데
그 와중에 유명한 월령교를 건너갔다.
달이 지나간 다리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낡아서 흠칫했던 기억이..

일부러 사람들이 안보이게 천 쪽을 찍었는데, 가는 사람 오는 사람이 엉켜 줄로 이어져있었다.
사람 너무 많은것;;
(요기 근처에 유명한 블루보틀과 응(%)커피가 있다구 해요!)
열심히 열심히 걸어서 드디어 도착한 대나무숲

이날 보았던 장면중 대나무 숲보다 이 풍경이 가장 머리에 깊이 남아있다
사람들도 여기서는 조용하게 풍경을 구경했던 기억이 난다.
정말 멋있다는 말 밖엔 안나오는 풍경,,


외국인이 정말 많았는데,
우리가 일본인 처럼 보였는지 영어 질문을 그렇게 많이 받았다.
옆 친구는 독일어로 질문 받고;;
덕분에 지도 들여다보며 길을 알게되었네 ..?
이 숲에 들어가면 정말 상쾌한 느낌이 온 몸을 감싼다.
공기부터 다르다는 말이 딱 이런 느낌이랄까?
하지만 관광객이 저~~엉말 많다는 점!
(물론 관광지니까)
이 대나무 숲 규모는 생각보다 컸다. 그래서 좀 힘들었다는 후문,,
그러나 우리에겐 구글지도가 있었고!!@
열심히 구경한 후에 점심을 먹으러 맛집 폭풍검색에 들어갔다.
하지만 도착하는 식당 족족 모두 만석에 대기만 1시간...
점심을 아라시야마 근처 맛집에서 먹을 생각이라면
반드시!!!!!@_@! 11시쯤에는 점심 식사를 하러 도착하세요
왜냐하면,,
왜냐하면 우리는 안그래서 로손에서 밥먹었거든요,,
정말 큰 기대를 하고 갔던 맛집인데,,
사람도 많고 날도 덥고,, 도시락 먹고,,,, 그래서 폭풍 짜증났던 기억이 있다.
결국 이쯤에서 아라시야마 구경을 마치고
인스타그램에서 아주 핫플인 호센인-액자정원으로 출발!
하지만 이땐 몰랐다.
얼마나 험난한 여정인지,,
왕복 4시간에 걸쳐 언제 또 올지 모르는 호센인에 도전한건 지금 생각해도 참 대단하다.
교토 버스 종일권 - 1200엔 (2인)
추가 노선 왕복 버스- 640엔(2인)
를 들여 도전한 호센인 액자정원
하지만 도착하니 그만한 가치는 있었다.
매우 아름답고, 특히 비가 와서 촉촉히 젖어있는 액자정원의 모습이 정말 압권이었다.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곳이 있음 좋겠다..
호센인 입장권 - 1600엔 (2인)



저 당고,, 약간 된장 스멜,,?이나서 당황했다.
호센인의 입구 까지는 버스 정류장에서 상당히 거리가 있었는데,
너무 배고픈 나머지 올라가며 하나 사서 나눠먹었는데,
또 나름 먹다보니 중독성이 있었다.
매점 옆에는 따뜻한 보리차가 있어 일본의 배려 돋는 감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
당고-350엔
당고하나 먹으며 당충전하고 쭉쭉 올라가다보니 어느세 도착한 호센인 정원

호센인의 입장료에는 액자정원에서 정원을 바라보며 먹을 수 있는 다과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몰랐던 우리는 입장료 너무 비싸다고 투덜투덜..



사실 큰 기대는 안했지만
가자마자 너무 이뻐서 친구와 아무말도 하지 않고 사진을 남기기에 바빴다.
물론 우리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우와~~~' 만 반복했다.
드디어 주인공인 액자정원,
빨간색 카펫이 깔려있어 뒤로 줄을 서고 순서가 되면 풍경을 바라보며 녹차와 약과를 먹는다.
다과의 맛은 쏘쏘~
하지만 배경이 너무 사기라 맛은 아무래도 좋았다.
그저 비오는 풍경이 감사할 뿐!




우리 자리는 문 앞이라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다 먹고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사진을 남겼다.
의지의 한국인!





호센인 까지 보고 나니 정말 녹초가 되어버렸다.
이제 드디어 집으로,,, 다시 2시간을 서서 오사카로 돌아갔다.
이 과정은 너무 힘들어서 일체 사진을 남기지 않았다.
여행가면 바닥에 뿌리는 돈과 시간이 절반이라는데, 정말 그 말이 딱 맞는 듯,,
그래도 그 이상의 경험과 느낌을 머리와 가슴에 담았으니 만족@!@.
다시 숙소로 돌아와 이제 그토록 바라던 저녁을 먹으러 미쉐린 스타 받은 맛집으로!!!!!!!!!
바로 집 앞 도로만 건너면 있는 맛집이라 너무 좋았다,, 햄볶~! <feat. 모미지>
모미지는 미슐랭 가이드에 2스타를 받은 맛집이라고 한다..
사실 몰랐지만, 구글 지도에서 힐스호텔 검색하다가 알게되었다.
한국인들의 리뷰도 상당히 많고 해서 믿음직 스러웠다.
우리는 가장 유명한 돈페야끼, 오꼬노미야끼, 볶음 국수 그리고 맥주 두잔을 시켰다.
사실 돈페야끼가 무슨 음식인지 모르고 갔는데,,,
정말 뜨헉!!!!!
너무 맛있었다. 옆 테이블 한국인 남자 셋이 아무것도 모르고 왔길래 꼭 이거 시키라고 오지랖 까지 부릴 정도로 JMTGR~~~~


사실 계란말이에 불과한줄 알았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고기와 쌀튀김 같은 바삭한 재료는 정말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나머지 두 메뉴는 흠,,,
그냥 돈페야끼 세개 드시길 추천합니다~
모미지 - 4685엔
저녁도 먹었고~
역시 마무리는 로손이지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과 사케로 또 이렇게 마지막 밤을 마무리했다.
정말이지 여행오면 시간이 왜 이렇게 빠른건지,,

마지막 밤이라니 더욱 센치해져 당이 땡겼다...
여행은 먹부림이 역시 다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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